23일 KB금융그룹 실적 발표에 따르면 KB손보의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798억원으로 전년 동기(2714억원) 대비 3.1%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5720억원으로 전년 동기(5252억원) 대비 8.9% 늘었다.
2분기 보험영업손익은 3216억원으로 전년 동기(2802억원) 대비 14.8% 증가했다. 다만 투자영업손익은 726억원으로 전년 동기(1031억원) 대비 29.6% 감소했다.
2분기 기준 장기보험 손해율은 80%로 전년 동기(83.1%) 대비 3.1%포인트 감소했고, 일반보험 손해율(61.3%)은 지난해 같은 기간(84.8%) 대비 23.5%포인트나 개선됐다. 다만 자동차보험 손해율(79.0%)은 전년 동기(77.2%) 대비 1.8%포인트 악화했다.
신지급여력비율(K-ICS)의 경우 202.8%로 전 분기(202.4%) 대비 0.4%포인트 증가했다.
보험사의 미래 이익을 나타내는 지표인 계약서비스마진(CSM)은 6월 말 기준 9조86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2.1% 증가했다. 신계약 CSM은 8740억원으로 집계됐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역대 최고인 5720억을 달성했다"며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손해율이 큰 폭으로 개선된 가운데, 경쟁력 있는 상품 출시로 장기보장성 보험 판매가 늘어나며 CSM 증가로 보험영업손익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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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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