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과제를 통해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합성신약 후보물질 도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는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에 대한 국산 치료제 확보를 목표로 하는 연구사업으로, 지난해 5월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전략에 따라 진행된다. 질병관리청은 신종 감염병 바이러스 8종(SFTS, 인플루엔자, 코로나19, MERS, RSV, 라싸, 뎅기, 니파)을 대상으로 감염병 조기 제어를 위한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AI 플랫폼 '딥매처'와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이용해 합성신약 후보물질 및 유도체 활성 개선 물질의 최적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딥매처는 10억 종 이상의 화합물 라이브러리에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AI 신약 플랫폼으로, 3차원 단백질 표적 구조에 가상으로 화합물을 결합해 결합 여부를 예측하고 신속하게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이후 AI 플랫폼을 통해 도출된 화합물에 대해 유효성 검증 및 평가를 진행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팬데믹을 유발할 수 있는 신종 감염병 치료제 개발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 수주로 팬데믹 대비 신종 감염병 치료제 발굴에 자사의 AI 신약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미래 신종 감염병 치료제의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데 AI 신약 플랫폼의 기여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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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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