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하나증권은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순이익이 413억원으로 전년 동기(489억원 순손실)와 비교해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직전분기(899억원) 대비로는 54.1% 감소했다.
하나증권은 1분기 대비 실적 감소 원인을 "해외대체투자 건들에 대해 보수적으로 충당금 인식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312억원으로 전년 동기(346억원) 대비 278.6% 증가했다.
상반기 실적 증대 요인으로 WM부문은 금융상품의 판매 증가와 손님 수 확대가 주효했다. S&T부문은 세일즈 실적 호조와 트레이딩 수익성이 개선되며 상반기까지 파생결합증권 리그테이블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박종무 하나금융지주 부사장(CFO)은 이날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하나증권은 올해 턴어라운드를 진행 중에 있고, 턴어라운드 이후에 과거 3개년 수준인 당기순익 4000억원 이상, ROE 8~9%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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