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핀다 앱을 방문해 대출 한도조회를 해본 사용자들 중 약 65.2%가 재한도조회 사용자였다. 핀다를 잘 쓰는 사용자의 한도조회 주기를 살펴본 결과, 두 번 조회를 한 사용자들은 일주일 안에 또 조회했다. 또 3회 이상 조회한 사용자들은 평균적으로 11일~14일 사이에 재한도조회를 했다. 약 1~2주 사이에 대출 한도조회를 주기적으로 해본 것이다.
재한도조회를 한 사용자들 중 대출을 갈아탄 이들은 평균 1.6%p 금리를 낮추고, 약 500만원 정도 한도를 높였다. 이들은 평균 650일 만에 대출을 갈아탔다. 가장 빠른 시기에 대출을 갈아탄 이는 16일 만에 기존 15.9%의 금리에서 5.6%를 아껴 10.3%로, 한도는 50만원을 높여 2350만원의 상품으로 갈아탔다. 무려 3652일 만에 갈아탄 사용자도 있었다.
이들 중 금리를 가장 많이 낮춘 사람은 연 19.5% 상품에서 7.96% 상품으로 갈아타 무려 11.54%p 금리를 아낄 수 있었다. 한도를 가장 많이 높여서 갈아탄 사람은 정부 주도의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8100만원을 높여 1억6100만원의 대출상품을 받기도 했다. 금리 또한 0.85%p 낮춰 받았다.
핀다의 전체 한도조회 사용자 중 재한도조회 사용자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 56%에서 ▲2023년 하반기 59% ▲2024년 상반기 65.2% ▲2024년 7월에만 88%에 육박한다. 재한도조회 사용자의 실질적인 규모도 2023년부터 반기마다 14%씩 꾸준히 오름세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시시각각 변하는 금융시장과 개인의 소득이나 신용점수 등을 꾸준히 관리하고 지켜보며 더 좋은 조건의 대출상품을 찾는 것은 당연히 트렌드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핀다가 이러한 현상과 상황을 가장 기민하게 반영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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