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11~12일 국민성장펀드·지방우대금융 지역간담회충북 청주 소재 대웅제약, 충남 아산 소재 하나마이크론 방문산업은행, 제2의 프론트원 'Next Hub in 충청' 설립 계획

이 위원장은 충북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위치한 대웅제약 오송cGMP공장과 충남 아산에 소재한 하나마이크론을 현장방문하고 충남 아산 모노밸리에서 충청권 지역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간담회에는 충남정무부지사, 충청권 소재 20여개 기업대표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충청권은 대한민국 산업과 행정, 연구개발의 중심축을 이루는 지역으로, 바이오·반도체, 그리고 국가 연구개발 역량이 집적돼 첨단전략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가장 풍부한 지역 중 하나"라며 "충청권이 대한민국 첨단전략산업의 핵심적인 무대가 될 수 있도록 국민성장펀드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산업은행은 충청권에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스타트업 복합지원 공간으로 '제2의 프론트원'인 'Next Hub in 충청(가칭)'을 설립할 계획을 밝혔다. 서울 마포에 위치한 프론트원은 프랑스 스테이션 에프를 넘어서는 세계 최대규모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로, 자금‧공간·네트워크 등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모든 요소가 집적된 대한민국 창업‧벤처 생태계의 주요거점이다.
'Next Hub in 충청'은 기은, 신보 등 정책금융기관과 PE, VC 등 유관기관들이 모두 함께 입주·협업해 사무공간, 컨설팅, 투자유치(IR), 네트워킹, 해외진출 지원 등 성장단계별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의 프론트원과 함께 대한민국 벤처 생태계를 이끄는 '두개의 핵심거점'이자 충청권의 '창업‧벤처 랜드마크'로 기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Next Hub in 충청'은 올해 설계 과정을 거쳐 2027년 착공,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오·반도체 업계와 지역 간담회도 이어졌다. 바이오 업계 간담회에는 대웅제약 및 에이치케이이노엔, 이니스트에스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바이오니아 등 5개 업체가 참석했다.
바이오 업계 간담회에서는 바이오 산업의 동향과 국가 경제에 있어 바이오 산업의 중요성, 그리고 국민성장펀드를 통한 대규모 지원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바이오 업계는 장기간 연구개발과 대규모 선투자가 필요한 산업 특성상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중장기 투자 공급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첨단전략산업에 대규모 모험자본을 공급하기 위해 출범한 국민성장펀드가 바이오 산업의 자금수요 구조와 정확히 맞물리는 정책수단이라며, 국민성장펀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반도체 기업 간담회에는 하나마이크론, 에스에프에이 반도체, 네패스, 심텍, 와이씨 5개 업체가 참석했다.
이 날 참석기업들은 AI·고성능 컴퓨팅‧데이터센터 등을 중심으로 반도체 수요가 구조적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 공급망 재편, 자국 산업보호 정책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우려했다. 특히, 최근 공정·설비와 관련한 투자 필요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장기적‧안정적으로 산업생태계 전반에 금융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대가 컸다.
이 위원장은 "반도체 산업은 대한민국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기간산업으로서 수출·고용·산업적 측면에서의 영향이 가장 큰 분야"라며 "국민성장펀드 분야별 투자목표로 반도체에 대해 5년간 약 20조원 수준을 제시한 바 있으며, 국민성장펀드 뿐만 아니라 대출‧보증 등 정책금융을 통해 산업생태계 전반을 빈틈없이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향후 현장방문 등을 통해 지역, 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현장을 중심으로 소통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jisuk61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