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투다정은 만 13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의 조현병과 만 10세 이상 소아와 성인의 제1형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주요 우울 삽화 치료에 사용된다. 해외에서는 미국 및 유럽연합을 포함한 54개 국가에서 성인의 조현병 치료제로, 미국을 포함한 21개 국가에서 성인의 제1형 양극성 장애의 우울삽화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또 청소년과 소아를 대상으로 한 치료에도 승인된 바 있다.
부광약품은 의약품 품목허가 승인 이전에 요양급여결정 신청을 할 수 있는 의약품 허가와 보험급여평가 연계심사 제도를 통해 라투다정의 보험급여 등재 신청을 하였으며, 지난해 11월 23일 국내 품목허가를 받은 후 약 8개월 만에 보험급여 등재 결정을 받았다. 이는 새로운 조현병 치료제에 대한 시장 수요를 반영한 신속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라투다정은 기존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의 부작용인 체중 증가, 혈중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증가, 혈당 증가 등의 대사 관련 이상반응의 발생 빈도가 낮아 장기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약물 선택이 제한적인 양극성 장애 우울증 환자 및 소아 환자에게도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어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이점이 있다.
부광약품은 라투다정 출시 전인 지난 5월, 이제영 대표이사 직속의 CNS(중추신경계) 전문 영업·마케팅 조직인 CNS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라투다정은 CNS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병의원 영업활동에 보다 전략적으로 집중함으로써 향후 부광약품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블록버스터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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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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