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의 카자흐스탄 법인인 신한파이낸스는 지난 2021년 10월 아스터오토와 제휴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업계 최초로 해외 법인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이번 합작 법인을 새로 설립했다.
이 합작 법인을 통해 신한파이낸스는 카자흐스탄 전역에 걸쳐 아스터오토가 운영하는 26개의 딜러 매장을 포함한 86개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현지 고객들에게 보다 폭넓은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파이낸스는 현지 자동차 판매 1위 기업인 '아스타나 모터스(Astana Motors)'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자동차 대출 상품 개발, 기술 협력, 공동 마케팅 및 로열티 프로그램 운영, 임직원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파이낸스는 아스타나 모터스의 견고한 네트워크와 시장 지배력을 활용해 카자흐스탄 자동차 금융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판매 비중이 높은 현대차를 중심으로 현지 고객들에게 맞춤형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파이낸스는 신한카드의 첫 해외 법인으로, 2014년 11월 설립된 이후 카자흐스탄의 주요 도시인 알마티, 아스타나, 심켄트를 중심으로 자동차 금융과 신용 대출 등 다양한 소매 금융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신한파이낸스는 카자흐스탄 내 230여개 소매 대출 금융사 중 5위로 성장했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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