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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코오롱바이오텍, 골관절염 치료제 'TG-C' 대량 상업 생산 시스템 구축 착수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코오롱바이오텍, 골관절염 치료제 'TG-C' 대량 상업 생산 시스템 구축 착수

등록 2024.08.05 09:44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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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바이오텍 로고. 사진=코오롱생명과학 제공코오롱 바이오텍 로고. 사진=코오롱생명과학 제공

코오롱바이오텍은 골관절염 치료제 'TG-C'의 대량 생산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정 개발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정 개발 계약은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이 함께 참여하며, 총 계약 규모는 92억 원이다. 이 계약에 따라 코오롱티슈진이 75%인 69억 원, 코오롱생명과학이 25%인 23억 원을 부담한다.

코오롱티슈진은 최근 미국에서 TG-C 임상 3상 투약을 완료하고, 품목 허가 및 시판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이번 공정 개발은 TG-C의 상업화 이후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스케일업(Scale-up) 2D 자동화 공정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대량 생산과 원가 절감이 기대된다. 또 코오롱생명과학은 일본 등 권리 지역에서도 상업화를 대비할 계획이다.

코오롱바이오텍은 과거 국내에서 판매됐던 인보사(현 TG-C) 전용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보사 생산 공정 개발 및 상업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TG-C의 안정적인 공급처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상업화 이후 TG-C가 미국, 일본 등 대형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포 유전자 치료제 생산 공정은 세포를 배양하는 배양공정(Upstream)과 생산된 세포를 수확하고 제품화하는 정제공정(Downstream)으로 나뉜다. 코오롱티슈진,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바이오텍 등 3사는 지난 2023년 4월 배양공정 개발 계약을 체결하여 진행 중이며, 이번 계약은 정제공정 개발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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