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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폭스바겐, '1억원대 플래그십 SUV' 신형 투아렉 출시

산업 자동차

폭스바겐, '1억원대 플래그십 SUV' 신형 투아렉 출시

등록 2024.08.06 15:51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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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 만에 들여온 신차···매니아층 소비자 공략디자인 전면 개편···프리미엄 편의사양 대거 반영"까다로운 국내 고객에 좋은 호응 얻으리라 기대"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6일 오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3세대 투아렉 부분 변경 모델에 대한 신차 발표회를 열고 신형 투아렉의 출시를 알렸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이 신형 투아렉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폭스바겐그룹코리아 제공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6일 오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3세대 투아렉 부분 변경 모델에 대한 신차 발표회를 열고 신형 투아렉의 출시를 알렸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이 신형 투아렉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폭스바겐그룹코리아 제공

폭스바겐이 플래그십 준대형 스포츠 다목적 자동차(SUV) 투아렉의 3세대 부분 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6일 오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과 다니엘 파이퍼링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마케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세대 투아렉 부분 변경 모델에 대한 신차 발표회를 열고 신형 투아렉의 출시를 알렸다.

폭스바겐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한데 모인 플래그십 SUV 투아렉은 지난 2005년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법인 설립을 통해 정식 수입·유통 업무를 개시한 시점부터 들여온 SUV 인기 제품으로 탄탄한 매니아층을 형성한 차다.

틸 셰어 사장은 "폭스바겐에서 가장 진보한 SUV이자 혁신이라는 가치가 가장 잘 어울리는 차인 투아렉의 신형 모델을 한국 시장에 내놓게 됐다"며 "신형 투아렉은 프리미엄 SUV에 요구되는 모든 미덕을 갖춘 모델로 까다로운 기준을 가진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3세대 투아렉 부분 변경 모델은 전체적인 디자인을 새롭게 개편하고 프리미엄 감성을 더하는 편의사양이 대거 반영된 점이 특징이다.

앞면은 새롭게 디자인이 개선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론트 LED 라이트 스트립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앞쪽 범퍼가 검은색 톤의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옆면은 R-라인에 한정해 반영된 새로운 사이드 스커트 디자인을 통해 차체 입체감을 강조했고 폭스바겐 로고가 바닥에 투사되는 '사이드 미러 로고 프로젝션' 기능이 추가돼 프리미엄 감성을 극대화했다.

뒷면에는 테일 게이트를 수평으로 길게 연결하는 LED 라인과 6개의 'L' 자형 LED가 결합된 새로운 디자인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설치돼 투아렉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켜준다. R-라인 트림에는 블랙 리어 디퓨저가 새롭게 적용돼 다이내믹한 인상을 더한다.

신형 투아렉은 지능형 조명 시스템 'IQ.라이트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가 탑재돼 운전자들의 운행 편의를 돕는다.

이 조명 시스템은 3만8000개 이상의 인터랙티브 LED가 주행 속도, 카메라, 내비게이션, GPS 등의 정보를 종합해 이전 버전의 시스템 보다 더욱 최적화된 조명을 제공해 다양한 야간 주행 상황에서도 편안한 운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총 12개 조명 모드를 제공하는 이 시스템은 도로 위 상대방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 부분적으로 조명을 비추는 기술을 고도화했다.

특히 주행 중인 차선이나 갈아탈 차선에 조명 카펫을 비추는 '레인 라이트'와 차선 변경을 시도할 때 옆 차선에 차가 있음을 감지했을 때 옆 차선 경계 영역에 뚜렷한 선형 조명을 비춰주는 '레인 라이트 차선변경 경고' 기능이 탑재됐다.

아울러 운전석 차문을 열고 시동을 끌 때 운전자를 반겨주고 배웅해주는 라이트 애니메이션 '커밍홈·리빙홈 라이트' 기능이 새롭게 반영됐다.

신형 투아렉은 프리미엄 플래그십 SUV답게 덴마크 프리미엄 오디오 '다인오디오 컨시퀀스'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됐고 부드럽게 차문이 닫히는 소프트 도어 클로징 기능과 뒷좌석 도어 커튼 기능도 기본 반영됐다.

이와 함께 30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도 업그레이드돼 운전자가 원하는 색을 상-하단부 별도로 설정할 수 있게 했으며 발을 두는 풋웰 부분과 컵홀더 부분 조명도 추가됐다.

신형 투아렉에는 핸들 뒤편의 12인치 디지털 콕핏과 15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맥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이노비전 콕핏'으로 디지털화된 운전석을 구연했다. 특히 MIB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스마트폰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이 차에는 '트윈도징 테크놀로지' 시스템이 반영된 EA897 evo3 V6 3.0 TDI(디젤) 엔진이 상시 4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뤘다. 최고출력 286마력과 61.2㎏·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1리터당 공인 연비는 10.8㎞(도심 9.6㎞, 고속 12.8㎞)이다.

신형 투아렉의 부가가치세 포함 소비자가격은 프레스티지 트림이 1억99만원, R-라인이 1억699만원이다.

다양한 혜택도 주어지는데 기존에 타던 차를 '트레이드 인' 할 경우 300만원, 폭스바겐 재구매 시 150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또 '5년/15만㎞ 보증'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 케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를 통해 신형 투아렉 프레스티지 모델을 구매할 경우에는 36개월 바이백 할부 캠페인 또는 60개월 클래식 할부 캠페인을 선택할 수 있다.

바이백 할부 캠페인을 이용할 경우 찻값의 30%(2938만8090원)를 선수금으로 낸 후 매달 86만원대로 투아렉을 구매할 수 있으며 클래식 할부 캠페인 선택 시 선수금 30% 납입 후 월 130만원대로 투아렉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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