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최근 미분양 물량을 모두 털어냈다.
당치 당첨자 중 상당수가 고분양가 논란으로 계약을 포기하면서 전체 771가구 중 약 200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다. 올해 3월 입주가 시작된 이후에도 미분양이 해소되지 않아 악성미분양으로 남았었지만, 여러차례 걸쳐 무순위 청약을 받은 끝에 물량 해소에 성공했다.
경기 광명에서 지난 1월 분양한 '광명 자이 힐스테이트 SK뷰'와 지난해 10월 분양했던 '트리우스 광명'도 최근 완판에 성공했다. 또 작년 10월 경기 의왕시에 분양한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도 최근 100% 계약을 완료했다.
이는 수도권 거래가 늘어나면서 매매가가 상승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분양가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돼 수요자들의 매수세를 부추긴 것도 요인 중 하나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서울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1267만6000원으로, 전월(1170만6000원)에 비해 8.28% 올랐다. 1년 전(967만5000원)과 비교하면 31.02% 뛴 가격이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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