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키움증권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황 전 사장은 퇴직금 약 12억원과 1∼3월까지의 급여소득 1억3500만원, 상여금 6000여만원, 기타소득 2000여만원을 포함해 총 14억1000만원을 받았다.
황 전 사장의 보수는 상반기 키움증권 구성원 중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김대욱 S&T솔루션부문장이 9억8800만원, 박연채 전 부사장이 9억2300만원을 받았다.
황현순 전 사장은 키움증권의 전신인 키움닷컴증권이 창립된 2000년 입사했다. 이후 키움인베스트먼트 중국 현지 법인장, 키움증권 투자운용본부장, 다우키움그룹 전략경영실장 부사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22년 1월 키움증권 사장으로 선임됐고 2023년 3월 재선임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키움증권에 5000억원 가까운 미수금이 발생하는 등 논란이 불거지자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했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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