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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LH,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주택 매입확약 연내 시행

부동산 부동산일반

LH,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주택 매입확약 연내 시행

등록 2024.08.18 11:28

장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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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본사 사옥.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연합뉴스LH 본사 사옥.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연말까지 수도권 LH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민간의 미분양 주택에 대한 매입확약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수도권 공공택지 매입확약은 지난 8일 발표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일환이다. 수도권 LH 공공택지에서 건설된 민간의 미분양주택을 LH가 준공 이후에 매입하는 것이 골자다. LH가 미분양 리스크를 덜어줌으로써 주택공급을 원활하게 하겠다는 취지다.

매입확약은 LH가 공급한 수도권 공동주택용지 중에서 내년까지 건축착공이 이뤄지는 토지가 대상이다. 내년까지 토지사용이 가능한 수도권 내 기매각 또는 공급 예정토지에서 건설되는 주택 약 3만6000가구가 직접적인 대상이 된다.

다만 실제 매입은 준공 후에도 남아있는 미분양 주택에 한해 이뤄지며 매입가격은 미분양률, 세대규모 등을 감안해 분양가격의 85%~91% 수준에서 차등 적용된다. 향후 매입확약에 따라 LH가 인수하는 주택은 민간 브랜드의 분양전환형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LH의 매입확약으로 그간 착공을 미뤄온 현장들이 상당부분 정상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LH의 신용보강으로 조달 금리가 인하되고, 더 나아가 본 PF로의 전환이 용이하게 돼 사업 여건이 대폭 개선되기 때문이다.

LH는 신속한 매입확약 시행을 위해 LH는 전담 조직인 '민간주택건설지원단'도 구성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매입확약은 민간건설사에게는 미분양의 우려를, 무주택 서민들에게는 내집 마련에 대한 불안을 더는 방안"이라며 "수도권 집값 안정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전환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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