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된 지 5개월 만이다.
방화2구역은 사업 완료 시 최고 층수 16층, 10개 동에 728세대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방화2구역은 신탁방식 정비사업으로 방향을 선회하기까지 우여곡절이 있던 현장이다. 2000년대 초 '방화뉴타운'에 포함됐던 방화2구역은 주민 갈등과 사업성 등의 문제로 사업추진이 이루어지지 않아 존치구역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이후 2021년 전체 소유자 70% 동의를 구해 구역해제 일주일을 남긴 상황에서 서울시 신통기획에 지원했고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이 재개됐다.
지난 2022년에는 사업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신탁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한토신은 경쟁PT에서 풍부한 사업경험과 성공 노하우 보유, 전문성 등의 강점을 앞세우며 예비신탁사로 선정됐다.
한토신 관계자는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는 방화2구역 소유주분들께서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장점과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해주신 결과"라며 "도시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지원도 예상되는 만큼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토신은 사업시행자로서 연내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개최해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통합심의 등 인‧허가 진행 및 시공사 선정을 위한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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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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