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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박셀바이오, 김경근 前 전남대 약리학 교수 영입···항암 신약 개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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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셀바이오, 김경근 前 전남대 약리학 교수 영입···항암 신약 개발 강화

등록 2024.08.19 13:14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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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근 박셀바이오 전무. 사진=박셀바이오 제공김경근 박셀바이오 전무. 사진=박셀바이오 제공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박셀바이오는 김경근 전 전남대학교 약리학 교수를 전무이사로 영입해 차세대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김경근 교수의 영입은 박셀바이오의 항암제 파이프라인 고도화 및 다각화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회사는 고형암 표적 치료제 분야 신약 개발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경근 전무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으로, 약리학과 분자암학을 전공했으며, 2002년부터 2023년 2월까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재직 중 암세포 내 ErbB4/KITENIN 복합체 신호전달이 암의 악성 전환과 전이를 촉진하고, 상피세포 성장인자수용체 차단 치료에 대한 저항성을 매개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KITENIN 복합체 신호전달계를 타깃으로 하는 암전이 차단 표적치료용 선도물질 개발 및 새로운 암치료제 발굴 연구를 주도했다.

박셀바이오는 김 전무의 영입으로 차세대 항암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대표 파이프라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NK 세포치료제와 CAR 유전자치료제에 더해, 고형암 표적 치료제 분야에서의 신약 개발 역량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이사는 "차세대 신약 개발에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해 온 의학자이자 과학자인 김경근 전 약리학 교수를 공들여 영입했다"며 "김 전 교수의 합류를 계기로 박셀바이오의 항암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다각화 및 고도화시키고, 새로운 분야의 차세대 치료제 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셀바이오는 최근 다중표적 CAR-T 고형암 치료제 개발 사업이 국가신약개발 과제로 선정되는 등 항암 면역치료제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 본사 소재지인 화순이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항암 치료제 개발에 있어 더 나은 기반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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