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대비 상추 171.4%, 오이 98.9% 가격 올라
한국은행은 21일 '7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동기간 농림수산물은 전월대비 1.6% 올라 모든 분류 중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농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1.5%, 2.2% 올랐다. 특히 상추는 전월대비 171.4%, 오이는 98.9% 크게 뛰었다. 닭고기는 3.8%, 수산물 가운데는 넙치와 우럭이 각각 3.6%, 8% 씩 가격이 상승했다.
공산품은 화학제품(-0.1%) 등이 내렸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은 2.8%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전월대비 경유는 5.1%, 휘발유는 4.5% 올랐다. 반면 알류미늄1차정련품은 3.1%, 동1차정련품은 2.9% 떨어졌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주택용전력(-12.2%) 등이 내려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서비스지수는 음식점및숙박서비스(0.4%), 금융및보험서비스(0.4%) 등이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7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0.5%)가 내렸으나 중간재(0.3%), 최종재(0.2%)가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4.3% 올랐다.
원재료는 국내출하가 1.3% 올랐으나 수입 0.9% 떨어져 전월대비 0.5% 하락했다. 중간재는 국내출하(0.3%) 및 수입(0.3%)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최종대 부문은 소비재(-0.1%)가 내렸으나 자본재(0.3%) 및 서비스(0.3%)가 올라 전월대비 0.2% 올랐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0.5%), 서비스(0.2%) 등이 올라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4.8% 올랐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농림수산품은 수출이 0.3% 떨어졌으나, 국내출하가 1.6% 올라 전월대비 1.5% 상승했다. 공산품은 수출과 국내출하가 각각 0.9%, 0.3% 상승해 전월대비 0.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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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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