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100명이 넘는 아이가 있다고 고백한 재벌이 있습니다. 바로 텔레그램 창립자로, 현재 24조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파벨 두로프(39)인데요. 미혼인 두로프는 최근 텔레그램을 통해 자신이 지금까지 정자 기증으로 전 세계 12개국 100명 이상 아이들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두로프의 정자는 모스크바의 한 클리닉에서 한화로 약 51만원(3만5000루블)에 구매할 수 있으며, 두로프는 앞으로 체외수정 클리닉을 통해 더 많은 정자를 기증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자 기증에 대해 '시민적 의무' 중 하나라 느꼈다고 전했는데요.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했습니다.
아울러 두로프는 "자신의 생물학적 자녀들이 서로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DNA 오픈 소스를 공개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두로프의 정자 기증 프로필에는 자신이 채식주의자고, 영어·라틴어 등 9개 언어를 구사한다는 등의 내용이 나와 있다고 하는데요. 능력자 재벌의 정자 기증,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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