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330억원 영업손실이라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그동안 실적 악화에 따른 주가 하락세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 재평가 추세도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전망치를 매출액 2379억원, 영업이익 44억원으로 제시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37.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지속되면서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9042원, 영업이익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43.9%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적자 SKU(Stock Keeping Unit·재고관리코드) 생산을 중단하는 등 비효율 SKU를 축소하고 창고를 효율화하는 동시에 5월부터 고객사의 발주가 정상화되는 등 고객사 재고 축소 정책 이슈가 해소됐다"며 "여기에 스몰박스 판매 호조 등으로 가격 경쟁력을 회복한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력시장인 미국에서의 매트리스 실적 개선이 이뤄지는 가운데 내년에는 제품 및 지역 확장 전략을 통해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국가들의 본격적인 실적 향상도 가능할 것"이라며 "미국 주요 고객사 발주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제3공장이 6월부터 가동을 시장했고, 미국 대형 오프라인 고객사 PB상품 ODM 공급 등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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