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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기아, 8월 판매량 25만1638대···전년比 1.7% ↓

산업 자동차

기아, 8월 판매량 25만1638대···전년比 1.7% ↓

등록 2024.09.02 17:08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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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해외 동반 부진···최고 인기 차종은 스포티지상품성 높인 K8, 전년比 내수 판매량 10% 늘어나'전기차 기대주' EV3 8월 판매량, 한 달 새 2배 증가

기아 더 뉴 K8.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기아 더 뉴 K8.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기아가 8월 한 달간 국내외 자동차 시장에서 25만1638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1.7% 줄어든 규모다. 기아의 월간 판매량을 지역별로 보면 내수와 해외 시장 모두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소폭 줄었다.

기아는 8월 한 달간 내수 자동차 시장에서 4만510대를 판매하고 해외 자동차 시장에서 21만483대의 완성차를 각각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 판매량은 1년 전보다 4.1% 줄었고 해외 판매량 역시 1.4% 감소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인기 차종인 준중형 스포츠 다목적 자동차(SUV) 스포티지가 5988대 팔리며 8월 기아의 내수 베스트셀링 모델로 꼽혔다. 스포티지에 이어 소형 SUV 셀토스와 미니밴 카니발이 각각 5551대와 5534대 판매되며 SUV·RV의 인기를 여실히 증명했다.

승용 부문에서는 지난달부터 상품성 개선 모델의 판매를 시작한 준대형 세단 K8의 판매량이 1년 전보다 10.3% 늘어나며 승용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아울러 전기차 부문에서는 소형 전기 SUV인 EV3의 판매량이 4002대로 집계돼 한 달 전인 올해 7월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합친 친환경차의 판매량은 1만6697대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4.1% 늘어났다.

한편 해외 시장에서는 1년 전보다 판매량이 1.4% 줄었다. 해외에서도 스포티지가 한 달간 3만9418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 카 자리에 올랐고 셀토스(2만2044대)와 준중형 세단 K3(1만5980대, K4 포함)가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최근 출시된 K8 상품성 개선 모델과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로 하반기 시장 반등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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