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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성대규 롯데손보 사외이사,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인수 추진단장' 맡는다

금융 보험

성대규 롯데손보 사외이사,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인수 추진단장' 맡는다

등록 2024.09.03 09:28

수정 2024.09.23 16:36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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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통합 초대 신한라이프 대표 경험 풍부 롯데손보 사외이사직 사임...추진단장 수락 가능성 높아동양·ABL생명 초대 대표 맡을지 여부는 미지수

성대규 전 롯데손해보험 이사회 의장. 사진은 신한라이프 2022년 하반기 영업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성대규 당시 신한라이프 사장. 사진=신한라이프성대규 전 롯데손해보험 이사회 의장. 사진은 신한라이프 2022년 하반기 영업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성대규 당시 신한라이프 사장. 사진=신한라이프

성대규 전 롯데손해보험 이사회 의장이 우리금융그룹으로 자리를 옮길 채비를 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조만간 성 전 의장에게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 인수 추진단장을 맡길 전망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내부에서 성 전 의장을 '동양·ABL생명 인수 추진단장'으로 선임하는 안이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초대 대표이사 건도 함께 논의되는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어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결의하고 중국 다자보험그룹 측과 주식 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동양생명 지분 75.34%(1조2840억원), ABL생명 지분 100%(2654억원)를 인수할 방침이다. 총 인수가액은 1조5493억원이다.

성 의장은 재정경제원과 기획재정부,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을 거쳐 금융위원회에서 보험과장과 은행과장, 공적자금관리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6년에는 보험개발원장을 맡았고 이후 자리를 옮겨 2019년 신한생명 대표에 선임됐다. 2021년 7월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를 통합해 신한라이프를 출범시키고, 2022년 말까지 신한라이프 초대 대표를 맡았다.

한편 롯데손해보험은 성 전 의장이 일산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성 전 의장의 사임으로 롯데손해보험 사외이사는 3명에서 2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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