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크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2억 7000만명의 세계 4위 인구수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를 15번째 해외 진출 국가로 선정했다. IIPC(인도네시아 투자진흥센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1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동남아시아의 주요 거점인 만큼 회사는 브랜드 론칭 전부터 공을 들였다.
유이크는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자 인도네시아 대표 K뷰티 전문 유통사인 스킨카라와 손잡고 현지화된 온·오프라인 전략에 나섰다. 회사는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 오픈, 현지 올리브영으로 불리는 '소시올라(Sociolla)' 메가스토어 8개점 동시 입점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나갔다.
국내와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유이크 팝업스토어는 인니 유통업체 '리뽀몰 뿌리'(Lippo Mall Puri)에 위치한 123평 규모의 소시올라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됐다. 현지 고객들에게 유이크만의 특허받은 마이크로바이옴 성분의 유익함을 전하고 고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유이크 유니버스 콘셉트로 꾸몄으며, 대표 K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 공간을 제공했다.
동시에 리뽀몰 뿌리 스카이가든에서 진행된 대규모 론칭 행사에는 유이크 모델 라이즈와 관객 1400명이 참여했다. 헨리 리아디 리뽀몰 인도네시아 CEO와 크리스토퍼 매디암 소시올라 CEO 등이 유이크 모델 라이즈에게 인도네시아 전통 의상인 바틱을 선물하면서 시작된 행사는 라이즈 팬사인회 및 뷰티 토크쇼로 이어지면서 열기가 더해졌다.
소시올라 측에 따르면 행사 당일 방문객수는 평균 대비 약 200% 증가했으며 유이크 매출도 전주 대비 400% 성장하는 등 역대급 성과를 기록했다.
유이크 관계자는 "올해 가파른 성장세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 8월 일본 긴자 미츠코시 백화점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보여준데 이어 인도네시아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론칭한 만큼 하반기에도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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