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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채권전문가 36% "10월 채권 금리 하락 예상"

증권 증권일반

채권전문가 36% "10월 채권 금리 하락 예상"

등록 2024.09.10 13:42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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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36%가 오는 11일 열리는 10월 채권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4년 10월 채권시장지표(BMSI)'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채권전문가 36%가 금리 하락에 응답했고, 18%가 금리 상승에 응답했다.

금리 하락 응답자는 전월(26%) 대비 10%포인트 상승했고, 금리 상승 응답자는 전월(12%) 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금투협은 "미국 고용 및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며 10월 금리상승, 하락 응답자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며 "다만 미국 연준의 빅컷(기준금리 50bp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금리하락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더욱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설문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207개 기관, 958명)를 대상으로 진행해 62개 기관 100명이 응답했다.

BMSI는 설문문항에 대한 답변인원의 응답으로 산출하며, 100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며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함을 의미한다. 반대로 100이하일 경우 채권시장의 심리가 위축돼 있음을 뜻한다.

종합 BMSI는 111.7으로 전월(107.5) 대비 상승했다. 국내 물가지표가 목표 수준을 달성하고, 미국 연준에서 9월 첫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증가해 10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호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전망 BMSI는 118.0으로 전월(114.0) 대비 호전됐다. 물가 BMSI는 145.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114.0) 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47%가 물가하락에 응답해 전월(20%) 대비 27%포인트 상승했다.

8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0%로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한국은행 물가안정 목표치 안으로 들어왔다. 이에 물가안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물가하락 응답자가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환율 BMSI는 115.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116.0) 대비 보합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환율상승 응답자는 9%(전월 7%), 환율하락 응답자는 24%(전월 23%)로 모두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고, 환율보합 응답자는 67%로 전월(70%) 대비 소폭 하락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인한 달러약세 흐름 속에서도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달러강세 압력(안전자산 선호 심리)이 혼재해 10월 환율상승, 하락 응답자 모두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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