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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차-GM, 전방위적 협업 추진···포괄적 협력 MOU 체결

산업 자동차

현대차-GM, 전방위적 협업 추진···포괄적 협력 MOU 체결

등록 2024.09.12 20:08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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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메리 바라, 뉴욕서 MOU에 직접 서명제품 공동 개발·생산부터 전략 공유까지 추진효율적 자본 배분으로 경쟁력 강화 기회 마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오른쪽)과 메리 바라 GM 회장이 최근 미국 뉴욕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만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오른쪽)과 메리 바라 GM 회장이 최근 미국 뉴욕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만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와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완성차를 공동 개발·생산하고 공급망과 미래 기술과 전략을 공유·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메리 바라 GM 회장이 최근 미국 뉴욕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만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두 회사는 향후 주요 전략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며 생산 비용 절감과 효율성 증대를 꾀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를 고객에게 신속히 제공하는 대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현대차와 GM은 앞으로 승용·상용차, 내연 기관 엔진, 친환경 에너지, 전기·수소 기술 공동 개발과 생산에 힘을 합칠 계획이다. 또한 배터리 원자재, 철강과 기타 소재의 통합 소싱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며 유연성과 민첩성을 바탕으로 공동 역량을 개발할 계획이다.

메리 바라 회장은 "두 회사의 체계적 자본 배분을 통해 더 효율적 제품 개발에 나설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게 됐다"며 "상호 보완적 강점과 유능한 조직을 바탕으로 규모와 창의성을 발휘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고객에게 더 효율적으로 빠르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와 GM은 글로벌 주요 시장과 차급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 탐색이 가능할 것"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혁신적 기술을 바탕으로 효율성을 높여 고객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본 계약 체결을 위한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협업 내용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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