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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DS투자證 "SK, SK팜테코 지분가치 재평가···목표가 20만원→22만원"

증권 종목

DS투자證 "SK, SK팜테코 지분가치 재평가···목표가 20만원→22만원"

등록 2024.09.19 08:29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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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이 19일 SK에 대해 최근 위탁생산(CDMO) 사업 비교군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SK팜테코에 대한 지분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더해 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재무 안전성 확보 작업이 시작됐다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만원(10%) 상향한 22만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주요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생물 보안법'이 미국 하원을 통화하면서 SK팜테코는 제제 대상이 된 우시바이오와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CDMO 등에서 겹치는 사업 영역이 있어 새로운 기회가 생겼다"며 "이미 올해 4,5월부터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이 SK팜테코를 포함 비 중국계 CDMO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찾은 것으로 알려진다"고 밝혔다.

SK팜테코는 CGT 계열뿐만 아니라 올리고 핵산, 항체약물 접합체(ADC) 등을 2025년 시범 생산, 2026년부터 본격 상업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비만 치료제 수요에 대응하고자 GLP-1 등 펩타이드 분야에서도 CDMO 진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DS투자증권은 SK팜테코 지분 가치를 재평가해야한다는 진단이다. 합성 CDMO가 SK바이오텍 아일랜드 당뇨 등 핵심 제품 공급 확대로 매출 회복세에 있는 등 하반기부터 CGT CMO 분야에 성장과 실적 가시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다.

2021년 SK팜테코는 CGT 전문 위탁생산기업(CMO)인 프랑스 이포스케기(Yposkesi)의 70% 지분을 인수하고, 2023년 같은 전문 업체인 미국 CBM사를 인수하면서 유럽과 미국에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한 CGT CMO 시장에 진입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CDMO 기업들의 가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SK가 보유중인 팜테코(지분 86.5%) 지분가치도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팜테코 가치 5조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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