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고용량 투여군(195mg/day)에서는 ORR이 30%, DCR이 80%로, 가장 높은 치료 반응을 보였다. TU2218은 종양미세환경을 개선하고 기존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강화하는 경구용 면역항암제로 개발 중이다. 이번 임상은 미국 내 3개 임상기관에서 진행 중이며, 총 19명의 말기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임상에서 부분관해(PR) 반응을 보인 환자는 폐암, 췌장암, 항문암 환자로, 이들은 임상 참여 전 이미 2종 이상의 항암제를 투여 받고도 큰 치료 효과를 보지 못했으나, TU2218과 키트루다 병용 투여 후 암세포가 30% 이상 줄어들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총 41명의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Grade 3의 이상반응은 3건에 불과했고, 대부분의 환자들이 Grade 2 이하의 경미한 이상반응을 보여 TU2218의 뛰어난 안전성과 내약성이 입증됐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TU2218과 키트루다 병용 투여 결과 말기 암환자들의 암이 진행되는 것을 억제하여 환자들의 생존기간과 삶의 질이 향상되는 임상적 가치를 확인하였다"면서 "장기간 안전하면서 편리하게 복용이 가능한 항암제로서, anti-PD-1 항체(또는 키트루다) 병용 파트너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여 적극적으로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움바이오는 TU2218의 임상 2a상을 담도암, 두경부암, 대장암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최근 담도암과 두경부암 환자 모집을 시작했다.
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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