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H바텍의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기존 1603원에서 1151원으로 조정한다"며 "주가수익비율(Target P/E)은 12.9배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KH바텍은 금속부품 가공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대표 폴더블 부품 생산 업체"라며 "주요 제품으로는 폴더블 부품인 힌지, 티타늄 관련 부품 생산 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폴더블 시장의 경우 연평균 성장률(2019~2024년)은 107%로 전망된다"며 "스마트폰 수요 역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글로벌 벤더의 폴더블 신제품 출시 확대에 따라 주요 고객사 경쟁 확대 구간에 진입하고, 고객사 폴더블 시장내 점유율은 2023년 52%(전년 대비 25%p 감소)로 추정된다고 오 연구원은 설명했다.
힌지 가격(P) 상승도 제한적인 구간으로 판단했다. 다만 티타늄(플래그쉽 모델) 케이스 매출 확대로 분기 변동성 완화는 긍정적이라고 오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러면서 "2025년 성장 전망은 유지한다"고 전했다.
오 연구원은 "폴더블 시장 성장 가속화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글로벌 스마트폰 벤더의 폴더블 제품 출시 확대에 따른 점유율 확보가 향후 성장의 핵심포인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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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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