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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생애 주기 맞춤형 복지 확대"···대한전선, 직원에게 출산 축하금 전달

산업 전기·전자

"생애 주기 맞춤형 복지 확대"···대한전선, 직원에게 출산 축하금 전달

등록 2024.09.26 11:29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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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당진 케이블공장에서 출산 지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사진=대한전선 제공대한전선이 당진 케이블공장에서 출산 지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사진=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임직원의 복지에 신경을 쏟는다.

26일 대한전선은 결혼부터 출산, 육아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가족 친화 제도를 강화하는 한편, 그 일환으로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축하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당진 케이블공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출산 지원금 제도 도입 후 처음으로 지원을 받는 임직원을 축하하고자 마련됐다. 송종민 부회장과 경영진이 참석해 9월 자녀를 출산한 4명에게 축하금을 전달했다. 넷째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는 특별히 육아에 필요한 물품을 추가로 선물하며 의미를 더했다. 행사 이후에는 직원과 일·육아 병행에 따른 고충,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등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의견도 나눴다.

대한전선은 생애 주기에 따른 맞춤형 복지 제도를 확대 운영 중이다. 호반그룹의 '아이좋은 호반생활' 제도 확대에 따라 대한전선도 기존 정책을 강화하고 신규 제도를 도입하며 지원 규모를 대폭 늘렸다.

세부적으로 결혼하는 직원에게는 10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하고, 출산을 희망하는 난임 부부에게는 390만원까지 난임 시술 비용을 지원한다. 임신 시에는 태아와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국내 리조트에서의 태교 여행 패키지도 제공한다.

또 출산 시에는 첫째 500만원, 둘째 1000만원, 셋째 이상 200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한다. 남성 임직원이 산모, 아이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우자 출산 휴가도 20일로 확대했다. 아울러 육아 휴직 기간을 기존 1년에서 최대 2년으로 연장해 자녀를 안정적으로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도 했다.

넷째 출산으로 2000만원의 축하금을 받은 박성우 생산기획팀 과장은 "소중한 아이의 탄생을 회사에서 직접 축하해 주고, 육아를 위한 지원까지 해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이라며, "여러 복지 제도가 강화되고 지원 정책이 확대되면서, 대한전선이 아이 키우기에 더 좋은 기업이 되고 있어 구성원으로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직원에게 축하를 전한 송종민 부회장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해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인 건강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우리 사회가 당면한 저출생 위기 문제를 극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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