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회화와 삶이 춤추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선정된 15명의 작가의 신작 81점을 선보이며, 작가들의 작품 활동 변화와 최근 회화 경향을 조명한다. 또 2012년~2016년 선정작가 15인과 2022년~2024년 선정작가 9인의 최근작을 선보이는 특별전시가 마련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13년간 선정된 작가들의 인터뷰 영상, 도록, 개인 출판물 등을 포함한 아카이브 구역도 설치돼 관람객과 작가 간 소통을 촉진할 예정이다.
2018년 선정작가인 김창영 작가는 "이번 전시는 종근당 예술지상 선정작가 39인의 작품이 한 자리에 모인 특별한 전시라 더 의미가 있다"며 "역대 선정 작가들과 작품 세계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역대 선정작가전은 가능성을 인정받은 신진 회화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동료 작가들과 회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선정작가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현대미술 작가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한편 종근당홀딩스는 10월 10일부터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에서 2022년 선정작가 박시월, 오세경, 최수정의 작품을 선보이는 '제11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12일에는 세종미술관 오픈 갤러리에서 '2024 종근당 예술지상 콜로키움'이 열려, 역대 선정작가들이 현대 회화의 흐름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종근당홀딩스는 2012년부터 매년 3명의 신진 미술작가를 선정해 총 39명의 작가를 지원해왔으며, 선정된 작가에게는 3년간 연간 1,0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을 제공하고 기획전 개최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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