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9월29일∼10월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2.8원 하락한 1587.6원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4.9원 하락한 1420.3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국·유럽 등 주요국 경기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했으나,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이 하락 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0.4달러 내린 73.4달러였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다음 주까지도 국제 제품가격 및 환율 하락으로 인해 국내 제품가격의 하락 폭이 둔화하거나 보합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다만 앞으로의 중동 전쟁 양상 등에 따라 그 후 가격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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