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건자재 및 도료 호마진은 지속되었지만 계절성에 따른 영향이 있었고, 실리콘 부문 역시 계절성 영향에 더해 예상보다 실적 개선이 느렸다"며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406억원에서 1180억원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또 "모멘티브를 인수하면서 늘어난 차입금에 대한 올해 이자비용을 약 246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한국조선해양, 삼성물산 등 주요 보유주식 매각,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교환사채(EB) 발행 등 보유 유가증권 활용한 재무구조 개선의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이 가시화되면 기업가치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모멘티브 지분 전량 인수에 따라 실질적인 영업 시너지가 느리지만 서서히 나타날 것"이라며 "고가 원료 소진, 재고일수 감축 및 2025~2026년 글로벌 증설 부재, 원재료기준 태양광 약세 등을 감안해 독과점 산업인 실리콘 부문 개선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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