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롯데백 울산점 광장서 개최장혜선 이사장 "할아버지 고향 사랑 이어받아"
롯데재단은 이날 롯데백화점 울산점 광장에서 '김장나눔대잔치' 행사를 열었다.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회를 맞은 '김장나눔대잔치'는 롯데재단과 울산지역 롯데계열사, 울산 지자체와 함께하는 김장 나눔 행사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야외 행사를 취소했던 시기에도 약 8000포기의 김장 김치를 울산 지역에 전달하는 등 롯데재단의 주요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행사에는 롯데재단의 장혜선 이사장과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울주군 김석명 부군수가 참석했으며, 롯데지주 지역협력팀의 김재권 상무, 롯데이네오스화학의 김길태 본부장 등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백화점 울산점, 울산롯데호텔, 롯데시티호텔울산, 울산하이마트의 계열사 임직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밖에도 계열사 임직원 및 가족 봉사자 80여명과 자원봉사단체 회원 50여명이 김장 나눔에 직접 참여하면서 일손을 보탰다.
축사에 나선 장혜선 이사장은 "김장나눔대잔치는 할아버지인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고향 사랑을 이어받는 마음으로 7년째 진행하고 있는 행사"라며 "저에게도 제 2의 고향과 같은 울산에서 이웃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롯데재단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은 "오늘 같은 '김장나눔대잔치'는 복된 자리라고 생각한다. 봉사하기 위해 오신 봉사자 여러분들, 그리고 롯데재단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김장나눔대잔치'를 통해 마련된 김장 김치는 1만 포기(1억5000만원 상당)에 달한다. 해당 김치는 울산 지역의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소외계층 2000세대에게 골고루 전달될 계획이다.
롯데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폭염과 호우로 인한 채소류의 물가 상승으로 생활경제 안정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식생활 지원을 위해 준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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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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