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조직 간소화와 세대교체를 통해 빠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존 7본부 3단 4실 83팀에서 5본부 4단 5실 79팀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우선 재무와 전략기능을 합쳐 '재무전략본부'로 통합하면서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 경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언론홍보 기능을 포함해 다양한 대외 협력 및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기존 공공지원단을 '대외협력단'으로 재편했다.
대우건설은 중대재해를 근절하고 안전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기존의 안전품질본부 조직에서 최고안전책임자(CSO)가 전담 컨트롤타워가 된 안전 조직만을 별도로 분리해 대표이사(CEO) 직속으로 재편했다. 실질적인 재해 예방과 현장 상시지원을 위해 현장에 전진 배치됐던 지역안전팀 역할은 그대로 유지된다.
기존 품질 조직은 각 사업본부 '지역품질팀'으로 재편돼 현장에 배치된다. 시공현장과 밀접히 연계돼 상시 품질관리지원이 가능해지면서 효율성과 시너지가 높아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우건설은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스마트건설 기술 수요에 대응, 기술 개발과 운영을 전담할 '스마트건설기술연구팀'을 신설했다. 시공기술 전 분야에 걸친 BIM 적용확대를 통한 건설업 기술혁신을 이끈다는 각오다.
아울러 베트남 현지 법인인 DECV법인 조직을 정비해 시공 및 개발사업 확대 등 베트남에서의 사업 영속의 토대를 마련한다.
전체 팀장의 약 40%를 신임 팀장으로 교체했고, 최초로 여성 엔지니어 출신 임원을 발탁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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