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씨케이솔루션은 이날 금융위원회에 코스피 상장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
씨케이솔루션은 철회신고서에서 "당사는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잔여 일정을 취소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8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대부분이 공모가 희망 범위(1만5700∼1만8000원) 하단에 주문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공모주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된 데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이차전지 관련 업체들의 실적 불확실성이 증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씨케이솔루션은 상장 일정을 연기한 이후 업황을 보고 재시도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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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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