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SKC는 내년 본격적인 반등을 앞두고 사업 추진력을 강화하고자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SKC는 새 사업의 추진력을 높이고자 경영진을 전진 배치했다.
그 일환으로 박원철 SKC 사장이 글라스 기판 투자사 앱솔릭스 대표를 함께 맡아 제품 상업화를 이끌도록 했다. 앱솔릭스는 최근 미국 조지아에 연 1만2000㎡ 생산 규모를 갖춘 1공장을 구축했으며, 7만2000㎡ 규모 2공장 건설도 추진 중이다. 이와 맞물려 5월 미국 정부로부터 7500만달러(약 1023억원)의 지원금도 확보했다.
이와 함께 SKC는 유지한 경영지원부문장(CFO)에게 반도체 테스트 소켓 투자사 ISC도 책임지도록 했다. 반도체 후공정 사업 간 시너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동시에 SKC는 조직 규모를 슬림화해 의사결정 속도와 실행력을 높이고 현장 중심으로 조직을 재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OI(운영 개선) 전담 조직으로 본원적 경쟁력을 키우고 투자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SKC 관계자는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로 실행력을 끌어올려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반등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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