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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이틀 간 2조원 던진 개인·1조3694억원 산 기관···롤러코스터 탄 韓 증시

증권 증권일반

이틀 간 2조원 던진 개인·1조3694억원 산 기관···롤러코스터 탄 韓 증시

등록 2024.12.10 17:30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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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개인 8370억원 순매도·기관 5778억원 순매수

사진과 무관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사진과 무관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국내 증시가 롤러코스터를 탄 듯 상당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2.79%, 5.19% 내렸지만 이튿날엔 각각 2.43%, 5.52% 상승 마감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26포인트(2.43%) 상승한 2417.84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지수는 34.58포인트(5.52%) 급등한 661.59에 마감했다. 이날에도 개인 매도세가 이어졌으나 전날 보다 개인 매도 금액이 줄었고, 외인 수급과 함께 기관 매수가 지속되자 국내 증시가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개인은 국내 증시에서 8370억원을 팔았다. 반면 기관은 5778억원을 사들였으며, 외인도 1439억원을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 분위기는 하루 만에 전환됐다. 앞서 지난 9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개인 순매도에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개인들이 하루 만에 1조2021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코스피는 2.79% 하락한 2360.53, 코스닥은 627.01까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5.19% 하락한 수치로 4년7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기관은 당시에도 7918억원을 순매수하며 하방 압력 방어에 나섰으나, 1조원대 달하는 개인 순매도 규모에 힘을 쓰지 못했다. 최근 이틀 간(9일~10일) 개인이 순매도한 금액은 2조380억원, 기관이 순매수 한 금액은 1조3697억원이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 당국의 10조원 규모 증안펀드 투입 관련 구두 개입에도 불구하고 어제에 이어 오늘도 양 시장에서 개인의 가파른 순매도세 연출됐다"며 "전날 약 90% 종목이 하락했던데 반해 오늘은 90% 가량 종목이 상승했고, 정치테마주 다수 종목들은 오늘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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