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두산테스나의 차량용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 가동률이 견조함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시장 약세에 이미지센서(CIS)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의 가동률이 하락했다"며 "특히 CIS 웨이퍼 테스트 가동률은 고객사 재고 조정까지 더해지며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고 메모리 컨트롤러의 경우 전방 시장인 NAND 업황 부진으로 고객사 재고 조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두산테스나의 4분기 매출,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848억원, 48% 감소한 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각각 시장 전망치 11%, 51%를 밑도는 수치다.
서 연구원은 "내년 1분기는 계절적 비성수기로 주 고객사의 CIS 재고 조정이 지속될 것이고 2분기 조정이 마무리 되면 가동률이 상승할 것"이라며 "신규 AP 테스트 물량이 확보될 경우 상저하고 실적 흐름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주가 상승요건은 ▲모바일 수요 회복 ▲주 고객사향 AP 테스트 물량 공급 ▲신규 최종 고객사향 CIS 테스트 진입"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유성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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