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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한화비전' 사명 변경

산업 중공업·방산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한화비전' 사명 변경

등록 2025.01.02 09:24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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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한화비전' 사명 변경 기사의 사진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새해에 '한화비전'으로 새출발을 한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2025년 1월 1일자로 자회사인 한화비전을 흡수합병하고, 사명을 '한화비전'으로 변경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한화그룹은 방산과 인더스트리얼솔루션 사업의 분리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9월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둔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공식출범한 데 이어 12월 13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을 확정 지었다.

합병을 통해 새롭게 거듭난 한화비전은 자체 시큐리티 사업과 함께 한화정밀기계와의 시너지 확대를 통해 경영 효율성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계열사 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여러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면서 "합병으로 계열사 전체의 재무 건전성도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비전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글로벌 보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매년 1조원 이상의 매출과 두 자릿수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도 키워가고 있다.

통합 법인 체제가 되면서 주요 계열사인 한화정밀기계의 반도체 장비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화정밀기계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에 필수인 첨단 후공정 장비 TC본더와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통합 법인을 통해 첨단기술 연구개발(R&D) 강화는 물론 여러 분야에서 신규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글로벌 기술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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