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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제철, 건설경기 침체로 철근 감산 결정...주요 공장 생산 중단

산업 산업일반

현대제철, 건설경기 침체로 철근 감산 결정...주요 공장 생산 중단

등록 2025.01.12 19:49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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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포항 등 주요 공장 내달에나 재가동생산량 2위 동국제강도 절반 수준으로 감축

건설경기 침체로 국내 제철 회사들이 철근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건설경기 침체로 국내 제철 회사들이 철근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현대제철이 건설경기 침체 영향으로 철근 생산량 감산을 결정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인천, 포항 등의 주요 공장 가동을 멈추고 생산을 전면 중단할 계획이다.

인천 2철근·소형 공장, 포항 철근공장 등이 대상이다. 인천 소형공장은 이미 지난 9일부터 생산라인을 멈춰 세웠고 2철근공장은 13~27일, 포항 철근공장은 22~31일까지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설 연휴까지 포함하면 해당 공장들은 내달에나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건설업계 침체 영향이다. 철근 생산량의 절반 이상이 건설 현장에서 사용되는데 최근 부동산경기 침체로 수년간 공급량이 줄어듬에 따라 사용량이 현저히 감소했기 때문이다.

현대제철 다음으로 철근을 많이 생산하는 동국제강도 올해 공장 가동률을 평년의 50% 수준으로 축소하기로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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