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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온·포드 합작사 4.9조원 규모 유상감자···"자본 효율성 제고"

산업 산업일반

SK온·포드 합작사 4.9조원 규모 유상감자···"자본 효율성 제고"

등록 2025.01.15 18:13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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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 사진=SK온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 사진=SK온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인 SK온과 포드의 합작사 '블루오벌SK'가 유상감자를 재차 진행한다.

SK이노베이션은 블루오벌SK가 34억달러(약 4조9000억원) 규모의 유상감자를 실시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번 결정은 해외투자자본 효율성 제고를 위한 자본 재배치를 위함이며, 지난달 17일 28억달러 규모의 1차 유상감자를 결정한 뒤 두 번째다.

이번 유상감자로 SK온의 미국법인인 SK배터리아메리카와 포드는 약 2조4500억원을 각각 회수할 수 있게 됐다. 앞서 1차 감자에서도 두 회사는 각각 2조원을 회수했다.

블루오벌SK의 총 유상감자 규모는 약 9조원 수준이다. 1·2차 감자 후 블루오벌SK 자본금은 기존 약 16조원에서 약 7조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 같은 감자 결정은 최근 미국 에너지부(DOE)가 블루오벌SK를 대상으로 최대 96억달러 규모의 대출 지원을 확정한 데 따른 것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자율을 감안하면 SK온이 중장기적으로 부담하게 될 이자 수준은 이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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