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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하나은행,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2조원 지원

금융 은행

하나은행,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2조원 지원

등록 2025.01.16 16:37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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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성 하나은행장(오른쪽)이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과 16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제공이호성 하나은행장(오른쪽)이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과 16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제공

하나은행은 16일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2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은 무역보험공사가 7개 시중은행과 운영 중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시중은행에서 유일하게 1차 5100억원 규모의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한도를 모두 소진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무보에 2차로 300억원을 특별출연해 추가 7000억원(보증료 지원 포함)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게 됐다. 자체 상품인 1조원 규모의 특판대출 '수출입 하나론'과 3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한시적 특별금리지원' 프로그램으로 총 2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2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프로그램은 급격한 환율변동과 고물가 등으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기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자금을 보다 다양하고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수출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한국무역보험공사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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