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증권업 내 적극적 자산운용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져(분포도), 발행어음 규모등을 감안하면 금리하락 최대 수혜주로 판단한다"며 "지난해 증권업 수수료이익과 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상품과 기타손익의 흑자전환으로 연간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7% 증가한 1조94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기업가치 제고계획 부재는 아쉬우나 보수적 운용수익 가정에도 연간 9000억원을 상회하는 업종 내 최대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BNK투자증권은 한국금융지주의 지난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흑자전환한 16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지난 2023년 4분기 국내외 부동산 PF 평가손실과 충당금 적입, 지분법 및 종속기업 투자주식 처분손실 등 4000억원의 비용이 소멸된 데에 따른 기저효과다.
김 연구원은 "지난 4분기 국내 주식시장 급락과 원달러환율 상승에 따른 영업외 외환환산손실 750억원 가정에도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운용손익 개선 지속에 따른 상품 및 기타손익이 흑자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4분기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의 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한 2175억원으로 예상했다. 국내 일평균거래대금 감소세에도 해외주식 약정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기업공개(IPO) 및 수익증권, 자산관리 수수료는 주식시장 하락으로 부진이 예상된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조달부담도 완화되면서 신용융자 잔고도 2023년 4분기 17조6000원 대비 지난 4분기 17조로 축소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 오른 1313억원으로 분석됐다.

뉴스웨이 유성범 기자
liusf1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