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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삼성화재, 창립73주년 맞아 기업 아이덴티티 발표···초격차 2.0 노린다

금융 보험

삼성화재, 창립73주년 맞아 기업 아이덴티티 발표···초격차 2.0 노린다

등록 2025.01.22 17:46

김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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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이문화 사장이 제73주년 삼성화재 창립기념식에서 기업 아이덴티티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화재 제공.삼성화재 이문화 사장이 제73주년 삼성화재 창립기념식에서 기업 아이덴티티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가 창립 73주년을 맞아 기업 아이덴티티와 함께 신년 사업 방향성을 제시했다.

22일 삼성화재는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제73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하며 'Protecting today, Inspiring tomorrow(오늘을 지키며, 내일을 꿈꾸다)'라는 기업 아이덴티티를 제시했다.

기업 아이덴티티 수립을 위해 삼성글로벌리서치와 협업했다. 지난 70여년 경영성과를 분석함과 동시에 임직원 설문과 고객 FGI(Focus Group Interview), 해외사 벤치마킹 등을 통해 아이덴티티를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Protecting today, Inspiring tomorrow에는 단순히 기업의 성장을 넘어 삼성화재가 생각하는 보험업의 본질인 모두의 삶의 순간들을 보호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기업으로 성장하려는 의지를 담았다.

삼성화재는 올해 경영기조를 발표하면서 조직의 민첩성과 안정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회복력 있는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경기침체 우려, 저출산·고령화 및 기후 위기 등 외부 위험요인들을 극복하고 초격차 삼성화재로 향해 나갈 것을 공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본업 경쟁력 차별화 ▲신성장 동력 확보 ▲글로벌 사업 본격화를 목표로 실행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사업부문에 있어 로이즈 중심의 북미·유럽시장 사업 확장과 삼성Re 중심의 아시아 시장 공략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한 가치 사슬을 본격적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도 내걸었다.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는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게 헌신적인 노력을 한 임직원과 설계사, 그리고 GA(법인보험대리점)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업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조직원 모두의 사고방식, 의사결정, 행동이 더욱 민첩하고 회복력 있는 조직으로 변모하게 된다면 작년과 또 다른 초격차 2.0을 달성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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