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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실손보험금 간편 청구, 동네 병원과 약국에서도 가능해진다

금융 보험

실손보험금 간편 청구, 동네 병원과 약국에서도 가능해진다

등록 2025.02.05 14:00

김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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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신년 간담회서 주요 추진 과제 제시기존 병원급 의료기관 이어 시스템 확대 연계AI·빅데이터 활용 등 통해 보험 국민체감도 제고

실손보험금 간편 청구, 동네 병원과 약국에서도 가능해진다 기사의 사진

실손의료보험금 청구 간소화가 기존 병원급 의료기관에 이어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을 대상으로 확대된다. 향후 동네 병원이나 약국에서도 종이서류 발급 없이 앱을 통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보험개발원은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보험서비스와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계획을 제시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지난 한 해는 저출산, 고령화, 기후위기 등 시장환경 변화 속에서 실손24 앱과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초연결 시대 초석을 마련했다"라며 "2025년은 보험개발원이 초연결 시대 보험산업 플랫폼으로 거듭나 국가와 국민에 기여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지난해 10월 오픈했던 실손보험 청구전산화 시행 기관을 확대한다. 기존 운영 시스템에 대해서는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민원 신속 대응으로 안정화를 도모하는 한편, 전산화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에 참여 방법을 지속 안내하고 비롯한 보건소, 보건지소 등 지역보건의료기관에도 연계 시스템을 지원한다.

운전습관 데이터 플랫폼으로 보험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보험개발원이 보험업계과 공동 개발한 운전습관 데이터 플랫폼은 티맵·카카오 내비 등과 유사한 방식으로 운전자의 운전습관과 모빌리티 데이터를 융합해 사고위험도를 평가한다. 다양한 개별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에 활용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대외 플랫폼을 사용자 중심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소통 채널인 보험정보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재난안전보험 플랫폼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편익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밖에 보험개발원은 올해 저출산, 기후변화 등 사회적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보험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동차보험 고의사고 보험사기 방지와 보험급 지급 절차 시스템도 구축해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허창원 보험개발원장은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보험이 국민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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