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이사회는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직전인 오는 7일 이 창업자의 사내 이사 복귀 안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의결할 방침이다.
이 창업자는 2017년 의장 자리에서 내려온 뒤 글로벌 사업에 집중해 왔다. 이 창업자는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내 이사로 복귀한 뒤 이사회 의장을 맡을 전망이다.
이 창업자의 이번 이사회 복귀는 네이버 인공지능(AI)을 비롯한 핵심 사업 부문에 힘을 싣기 위함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또, 챗GPT와 딥시크 등 글로벌 AI 공세가 복귀 결정에 영향을 줬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그간 이 창업자는 '소버린(주권) AI'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앞서 지난해 6월 미국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의 수장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도 만나 AI에 관해 논의하기도 헀다.
한편, 이 창업자 이사회 의장 복귀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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