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몫 자문위원 최종 후보로 내정 전망정책 구상 단계서 업계 목소리 피력 예정
뉴욕포스트 등 미국 매체와 코인피디아 등 디지털자산 전문 매체들이 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갈링하우스 CEO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추진하는 연방정부 산하 디지털자산 정책 자문위원회에서 위원으로 위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연방정부 산하 디지털자산 정책 자문위원회는 지난 1월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 서명을 통해 조직 신설 근거가 마련된 디지털자산 정책 논의 목적의 실무 조직이다.
이 조직은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디지털자산·인공지능(AI) 정책 총괄 고문이 위원장을 맡고 재무부, 법무부 등 연방정부 부처와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 정부 기구 측 관계자가 1명씩 참여한다.
여기에 디지털자산 업계와 직접적으로 소통하겠다는 백악관 측의 의중을 반영해 업계 관계자 1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갈링하우스 CEO가 업계 측 목소리를 대변할 자문위원 자리에 앉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안팎에서는 갈링하우스 CEO 외에도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 마르코 산토리 전 크라켄 법률고문, 디지털자산 팟캐스트 진행자 프랭크 차파로, 제레미 알레어 서클 CEO, 크리스 마잘렉 크립토닷컴 CEO 등을 업계 측 위원 후보군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취임 이전부터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 온 갈링하우스 CEO가 자문위원회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갈링하우스 CEO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저인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만찬을 함께 하는 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디지털자산 시장 안팎에서는 갈링하우스가 디지털자산 정책 자문위원회에 입성한 것을 계기로 미국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자산 국고 귀속 정책의 대상에 리플 XRP가 포함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없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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