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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물거품 된 대왕고래 사업성···대왕고래株 급락

증권 종목 특징주

물거품 된 대왕고래 사업성···대왕고래株 급락

등록 2025.02.07 10:24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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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관련 종목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1차 시추 결과 경제성 있는 가스전으로 개발할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기준 한국가스공사는 전 거래일 대비 12.83% 하락한 3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대왕고래 관련주 화성밸브(14.17%), 한국석유(12.93%), 동양철관(11.08%) 등도 일제히 내림세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는 대왕고래 유망 구조 시추 결과 경제성이 확보될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세종청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브리핑을 통해 "시추 과정에서 가스 징후를 일부 확인했지만 해당 규모가 유의미한 수준이 아니었다"고 발표했다.

정부와 한국석유공사는 약 20%로 집계된 성공 가능성을 바탕으로 향후 다섯 번의 추가 시추를 시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1차 시추 결과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결과가 나온 데다 국회가 관련 예산을 삭감해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성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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