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5년 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는 71조8000억원으로 전월(53조2000억원) 대비 18조6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국채 발행이 전월 대비 16조6000억원 증가한 19조4000억원, 회사채 발행이 5조원 증가한 12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채권 발행 잔액도 2843조3000억원으로 확대됐다.
1월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71건, 총 6조256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조640억원 감소했다. 반면, 참여 금액은 40조371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조7500억원 줄었지만, 참여율은 645.3%로 전년 동월 대비 96.8%포인트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1월 한 달간 국채 2조원, 통화안정증권 5000억원을 순매수 했으나, 기타 채권에서 1000억원을 순매도하며 총 2조3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전월 대비 9000억원 감소한 수치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266조300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1조8000억원 감소했다.
개인 투자자의 경우 국채 및 회사채 투자 수요가 증가하며 3조1000억원을 순매수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국내외 기준금리 동결 속에서도 국채와 회사채 발행이 늘어나며 채권 발행 시장이 활발히 움직였다"고 분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발행 및 유통 금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1월 말 CD 수익률이 3.03%를 기록, 전월 대비 36bp 하락했다.
적격기관투자자(QIB) 시장에서는 1월 신규 등록된 채권이 3건, 1조7597억원을 기록하며 1월 말까지 총 427개 종목, 176조9000억원이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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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성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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