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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키움증권 "카카오, AI 서비스 기반 실적 향상 기대···목표가 9.6%↑"

증권 투자전략

키움증권 "카카오, AI 서비스 기반 실적 향상 기대···목표가 9.6%↑"

등록 2025.02.14 08:39

유성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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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4일 카카오에 대해 상반기 오픈AI 협업과 더불어 인공지능(AI) 관련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서비스가 활발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9.6% 상향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올해 상반기 카나나를 시작으로 AI 메이트, 숏폼 형태 및 AI 솔루션이 포괄적으로 적용될 피드형태의 신규 탭 오픈이 예정됐다"며 "오픈 AI와 협업해 준비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연내 출시 관련 세부전략을 공개해 AI B2C서비스 형태가 매우 구체적으로 관측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상향에 대해 김 연구원은 "AI 비즈니스 플랜에 대한 세부 옵션을 광고와 커머스에 부여해 본사 및 기타 사업부문의 적정가치를 기존 4조9000억원에서 6조원으로 상향한 것이 계기"라며 "오픈AI와 연계를 고려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에 부여한 지분가치 할인율을 기존 20%와 50%에서 0%와 25%로 축소 반영했다"고 말했다.

카카오의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 33.7% 하락한 1조96억원, 1067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컨텐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9% 하락한 9101억원으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향후 카카오는 AI B2C 서비스를 통해 그간 약점이었던 광고와 커머스의 매출도 성장할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지금까지 카카오는 광고와 커머스 등 주요 레거시 부문에서 유저 타겟팅 기능이 주요 경쟁사 대비 약점을 보여왔다"며 "쇼핑 메이트 및 피드 서비스 기반 AI솔루션을 탑재한 유자 타겟팅 보강을 통해 콘텐츠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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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성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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