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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공정위, 은행 LTV 담합 재조사 속도···국민·하나銀도 현장조사

금융 은행

공정위, 은행 LTV 담합 재조사 속도···국민·하나銀도 현장조사

등록 2025.02.17 11:00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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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4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담합 의혹 재조사와 관련해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에서 현장조사에 돌입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주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다.

공정위는 4대 시중은행이 7500개에 달하는 LTV 자료를 공유한 뒤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 시장경쟁을 제한하고 부당이득을 얻었다고 파악하고 있다. 2023년 2월 담합 의혹 조사에 착수해 당초 지난해 말 제재 결과가 나올 예정이었으나 공정위 위원들이 재심사 명령을 내려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재조사가 진행됐다.

단 은행들은 LTV 담합 의혹에 대해 단순 정보교환으로 부당 이익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LTV 정보는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정보 교환은 단순 리스크 관리 차원"이라며 "대출시 LTV 외에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주는 만큼 LTV 담합에 나설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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