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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지난해 글로벌 TV 1위···LG전자는 OLED TV '왕좌'(종합)

산업 전기·전자

삼성전자, 지난해 글로벌 TV 1위···LG전자는 OLED TV '왕좌'(종합)

등록 2025.02.18 08:27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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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TV 출하량 3년 만에 증가삼성 점유율 28.3%···1.8%p ↓LG OLED 점유율도 소폭 감소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19년 연속 매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LG전자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에서 12년 연속 1위라는 역사를 썼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TV 출하량은 약 2억883만대로 직전년도 대비 3% 이상 증가하며 3년 만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매출 기준 점유율 28.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점유율과 비교하면 1.8%p(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네오 Neo QLED·OLED·초대형·라이프스타일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한 판매 전략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또 삼성전자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선 매출 기준 49.6%,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28.7%의 점유율을 올려 각각 1위를 차지했다. 2023년과 비교해 각각 10.9%p, 5.2p 줄었다.

OLED TV 점유율은 늘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44만대의 OLED TV를 판매해 매출 기준 27.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직전년도 대비 수량은 42%, 매출 점유율은 4.6%p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LG전자는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시장 점유율 52.4%를 차지했다. 출하량은 늘렸으나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도 출하량 기준 57.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이 시장 점유율은 전년도와 비교해 2.5%p 감소했다. 전체 OLED TV 시장에서 75형 이상 초대형 TV가 차지하는 출하량 비중은 역대 최대인 16%로 집계됐다.

지난해 OLED와 LCD(액정표시장치)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약 2260만대로 집계됐다. TV 시장 내 점유율은 매출 기준 16.1%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올해 OLED TV가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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