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레이드, 4일 출범부터 28개 증권사와 함께 출발

사진 = 넥스트레이드 제공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다음달 28개의 증권사와 함께 국내 주식 시장에 출범한다.

27일 국내 제1호 다자간매매체결회사(ATS, Alternative Trading System)인 넥스트레이드는 4일 시장 출범부터 '28개 증권회사'가 거래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증권사의 넥스트레이드 시장참가 방식은 각 증권사가 진입전략 등을 감안해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으로 4일부터 프리마켓, 정규 마켓, 애프터 마켓 모든 시장 거래에 참가하는 증권회사는 14개사이며, 프리·애프터마켓 등에 우선 참가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모든 시장 거래에 참가하는 증권회사는 14개사다.

이는, 국내주식 위탁매매를 하는 증권회사 대부분이 참가하는 것으로 각 사의 위탁매매점유율 합계는 87.4%(2024년 거래대금 기준)에 달하는 수준이다. 모든 시장 참가사의 점유율은 72.2%, 프리·애프터마켓 등 우선 참가사는 15.2%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는 "넥스트레이드의 출발점에서부터 우리 증권시장을 이끌어 온 여러 증권회사와 함께할 수 있어서 든든하고, 거래시간 확대 등 시장변화를 우리 투자자가 폭넓게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거래시간 확대(08:00~20:00), 저렴한 수수료, 다양한 주문방식 등 넥스트레이드가 투자자의 신뢰를 받고 누구나 안심하고 거래하고 싶은 거래 플랫폼으로서 안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정착 이후에는 넥스트레이드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넥스트레이드 참가 증권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우리 주식시장의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